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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설계] 단기 확정금리 연금, MYGA

요즘처럼 주식시장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변동이 심할 때는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안전자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최근 연준은 계속 이자를 인상했고 그에 따른 시장금리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 시장 금리가 높을 땐 금리가 정해지는 확정 금리형 상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많은 보험회사는 예치 기간과 예치자금에 따라 최고 이자율 5.25%까지 주겠다는 마이가(MYGA) 상품들을 내놓고 있어 사람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마이가(MYGA)란 무엇일까.   마이가는 Multi Year Guarantee Annuity의 줄임말로, 영어풀이 그대로 몇 년 동안 이자를 개런티해주겠다는 보험회사의 연금 상품이다.     한국식 표현을 구글을 통해 찾아보니 ‘단기 확정금리 연금’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인덱스 어뉴이티가 갖는 특성은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단지 인덱스 어뉴이티는 S&P 500 인덱스 지수에 의해 이자를 받게 된다면, 마이가는 회사가 발표한 확정이자 다른 말로 고정이자를 손님이 선택한 기간은 무슨 일이 있어도 보장받게 되는 것이다.   현재 마이가 상품은 짧게는 3년, 5년, 길게는 7년까지 예치 기간을 선택할 수 있고, 예치 기간에 따라 회사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최저 4.10%에서 최고 5.25%까지 확정 고정이자를 주고 있다.     또한 인덱스 어뉴이티와 같이 원금을 보장한다. 주식시장의 변동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이 안정적으로 내 자산을 키울 수가 있다.     생각보다 많은 분이 보험회사에서 취급하는 상품들에는 숨겨진 수수료가 많다고 믿는다. 분명 본인들이 모르는 어딘가에 숨겨진 뭔가 있을 거라며 반복해서 물어보고 또 확인한다. 하지만 마이가 그리고 인덱스 어뉴이티에는 숨겨진 수수료가 없다.     단 인덱스 어뉴이티일 경우에는 수수료를 내고서라도 높은 이자를 받을수 있는 옵션 선택이 있고 이는 철저히 옵션으로 선택되는 것이지 상품 자체에 있는 것은 아니다.   MYGA는 연금 상품이기 때문에 세금유예(tax deferred)라는 카테고리로 묶인다. 따라서 어뉴이티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인 세금 유예가 가능하다.     매해 자라난 이자수익에 대한 세금을 그 당해년도에 내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돈이 필요할 시점인 인출 시에 세금을 내면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복리의 효과를 누릴 수가 있다.     복리의 효과란 현재 마이가를 통해 10만 달러를 투자했을 경우 5년의 예치 기간을 선택한다면 확정금리 5.15%의 이자를 보장한다.     그렇게 첫해에 5150달러의 이자수익이 발생하고, 이 이자가 원금과 합쳐서 10만5150달러라는 새로운 원금이 형성된다. 그렇게 되면 두 번째 해에는 10만 달러에서 이자수익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10만5150달러에서 5.15%의 이자를 받게 되므로 5415달러의 이자수익이 발생하게 된다. 그렇게 계속 새로운 원금이 만들어져 5년 후에는 총 2만8542달러의 이자 수익을 만들어낸다.     만약 매해 복리가 아닌 단리로 받는다면, 이자 수익은 5년 총 2만5750달러다. 복리로 불어난 이자가 단리보다 2792달러를 더 많이 받게 된다. 이것이 복리의 효과고 복리의 힘이다.   하지만 한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이 상품을 계약하고 만기 되는 해에 본인의 나이가 59.5세가 되지 않는다면 IRS 규정 ‘59.5세 이전에 인출하게 되면 10%의 벌금을 문다’라는 조항에 의해 10%가 부과된다. 전체 금액에서의 10%가 아니라 자라난 이자 수익에 대해서만 10% 벌금이므로 2만8542달러의 10%인 2854달러를 벌금으로 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벌금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당장 찾아 쓸 돈이 아니라면 계약 기간이 끝나는 3년, 5년, 7년 후에 1035 익스체인지 조항을 통해 다른 연금상품으로 옮기면 된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아메리츠 파이낸셜 Field Manager재정설계 연금 확정금리 단기 확정금리 확정 고정이자 이자 수익

2022-10-26

[재정설계] 인덱스 어뉴이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금리를 0.75% 포인트 올렸다. 지난 3월부터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한 금리는 4개월 만에 무려 2.25% 포인트나 올랐다.     금리 인상으로 주식시장도 극도로 불안하다. 단지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만 볼수 없는 건 여전히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코로나 봉쇄로 인한 공급문제, 미국과 유럽의 인플레이션 문제 등 다양한 변수들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최근 CNBC 기사에 따르면, 좋지 못한 주식시장으로 인해 많은 투자자가 고정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어뉴이티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보험 및 재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림라(LIMRA)에 따르면 2022년 어뉴이티 상품 판매 기대치는 2670억~2880억 달러라고 한다. 이는 서브 프라임 사태가 발생한 2008년의 2550억 달러 이후 최고 수치다.     그중에서도 인덱스 어뉴이티가 인기있는 배경은 고정과 변동 양쪽의 장점만을 갖는 하이브리드 형식의 상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덱스 어뉴이티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지수형 연금상품이다.     개인의 목적과 목표, 투자 성향, 그리고 자금 운용에 따라 자금 증식이 목적인지, 평생 보장된 인컴 제공이 목적인지에 따라 선택할수 있는 상품 옵션은 다양하다.     또 인덱스 어뉴이티는 별도의 매니저먼트 비용이 없고, 자라난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유예가 있어 자금 증식을 극대화할 수 있다.     매년 전체 금액의 10%까지 현금계좌에서 페널티 없이 돈을 자유롭게 꺼내 쓸 수 있어, 만기 전 필요한 자금 흐름에도 도움이 된다.   인덱스 어뉴이티의 제일 큰 장점은 원금 보장에 있다. 그리고 한번 발생한 이자수익은 락인(Lock-in) 효과를 가지는데, 락인은 ‘가두다, 감금하다’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한번 발생한 이자 수익은 그대로 묶여 애초 원금에 합쳐져 새로운 원금이 형성되므로 아무리 시장이 하락장이라도 한번 락인된 내 계좌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인덱스 어뉴이티 상품은 주식이나 뮤추얼 펀드, 혹은 인덱스 펀드 등 증권시장을 통해 얻는 수익 구조가 아니다.     따라서 직접 마켓에 투자해 지분을 사는 구조로 수익을 내는 대신 선택한 인덱스 투자전략에 따라 해당 지수의 변동을 측정 계산하게 된다.     각각의 S&P500, 다우지수, 나스닥 인덱스에 연동된 시장지수 변동에 따라 실제 나의 수익률은 산출된다. 그리고 실제 수익률은 회사가 정해 놓은 상한선(Cap Rate), 스프레드(Spread), 참여율(Participation Rate)등 추가적인 요인들에 따라 결정된다.     캡은 주로 회사가 미리 정해 놓은 맥시멈 이자 퍼센티지의 상한선을 말한다. 예를 들어, 시장이 너무 좋아 20%의 수익을 냈다고 하더라도 회사가 정해 놓은 캡(Cap rate) 상한선이 10%라면 그해 나의 수익률은 10%다.     스프레드란 회사에서 지정한 일종의 마진 같은 개념이다. 만약 내가 선택한 상품의 스프레드가 그해 4%라면, 그해 인덱스 옵션 이자가 10%일 경우, 그 10%에서 스프레드인 4%를 뺀 나머지 6%를 최종 이자로 적용하게 된다.     참여율은 상품에 따라 정해놓은 퍼센티지가 다르고, 만약 내가 정한 옵션의 참여율이 80%라고 할 경우, 그해 이자를 10%를 받으면, 10%의 80%가 되므로 최종적으로 받는 이자는 8%가 되는 것이다.     요즘처럼 금리 인상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심한 시장에서 나의 은퇴자금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어떤 리스크를 안고 있는지 들여다 봐야 한다.     은퇴를 준비하는 예비 은퇴자들에겐 평생 모은 나의 은퇴자금을 보존하는 전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남들이 다한다고 해서, 주변에서 가입을 권유한다고 해서 무조건 가입하기보다는 어떤 상품인지, 어떻게 운용되는지, 어떤 이자방식으로 이자를 주는지, 과연 본인에게 맞는 상품인지 전문가와 잘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아메리츠 파이낸셜 Field Manager재정설계 연금 인덱스 인덱스 투자전략 인덱스 펀드 이자 수익

2022-09-28

[재테크] 금리 인상과 연금 시장

연방 준비제도이사회(FRB, 이하 연준)가 지난 수요일 4년여만에 이자를 올렸다. 제로 금리에 가까웠던 현 수준에서 단계적으로 연말까지 1.9%대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인플레이션 상황에 따라 초기에 0.5%씩 공격적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연준의 금리 정책은 투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생명보험이나 연금 상품을 취급하는 재정 보험사들에 미치는 영향은 보다 직접적이다. 결과적으로 금리 환경에 민감한 IUL(지수형 생명보험)이나 FIA(지수형 연금) 등 기타 보장성 금융 상품들이 향후 약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금 축적과 자산 관리를 위한 효용성이 더욱 배가 될 전망이다.   ▶배경 = 연금 상품이나 생명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들은 대부분의 자산을 채권이나 이자 수익이 나는 기타 증권에 투자한다. 투자 펀드나 인덱스 옵션에 투자할 때도 대체적으로 채권형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험사들은 연준의 금리 정책이 자신들의 채권 자산 투자 포트폴리오에 어떤 영향을 줄 지 늘 관심이 높다. 그리고 지금과 같이 금리가 올라가는 환경이면 채권 포트폴리오의 수익이 늘어날 것이다. 이는 결국 이자를 주거나 보장성 혜택을 주는 생명보험 및 연금 상품에 훨씬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미국 내 재정 보험사들의 총 자산 규모는 연준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9조8000억 달러에 달한다. 이 중 4조4000억 달러가 채권형 자산에 투자돼 있다. 재정 보험사들은 지난 2021년에만 채권형 자산 투자 규모를 1410억 달러 가량 늘렸다. 재정 보험사들이 이 추세대로 2023년에 약 2000억 달러 정도를 신규 채권에 투자할 경우, 1.9% 금리 인상은 한 해 무려 38억 달러의 추가 이자 수익을 가져다주게 될 것이다. 이는 곧 보험사는 물론, 이들 보험사의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익이라고 볼 수 있다.   ▶금리인상 속도와 그 영향 = 일반적으로 시중 이자가 좋으면 채권형 자산 포트폴리오의 이자수익도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엔 감안해야 할 다른 변수들도 있다. 향후 연준의 금리 인상 행보의 속도나 규모가 그 중 하나다.     예컨대 연준이 점진적, 단계적으로 이자를 올리는 시나리오는 연금이나 이자 수익에 기반한 보험 상품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저금리 환경이 지속된다면 재정 보험사들은 상황이 더욱 어려워졌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cycle)이 시작된 만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금리 인상은 재정 보험사들의 투자 리스크를 줄이고, 보장성 혜택을 제공하는데 들어갈 비용을 줄여주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그만큼 소비자들에게는 이익이 될 수 있다.   한편 금리가 높은데 투자 시장의 변동성 역시 높은 환경이 지속된다면 지수형 연금에는 불리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수익 상한선은 높아지고, 보장성 혜택에 대한 수수료가 내려가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이다. 그런데 투자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면 시장 지수의 성적과 연계된 이자 수익 결정 방식은 비록 손실은 없다 해도 수익 자체를 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경우라면 보장 이자가 좋은 일반 연금이 유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장 지수 성적이 좋게 나올 경우 보장이자 상품은 수익성에서 불리할 수 있다. 결국 시장의 향배를 점치거나 ‘마켓 타이밍’을 하기보다는 지수형 연금 안에서 보장 이자와 시장 지수 연계 이자 방식을 혼합해 활용하는 것도 방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금리가 너무 급속도로 크게 뛰면 연금이나 보험 상품의 이자가 시중 금리를 따라가지 못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소비자들이 가입을 해지하고 수익률이 좋다고 판단되는 쪽으로 자금을 이동 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이는 소비자들보다 재정 보험사들의 리스크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접근법은 애초에 연금이나 보험 상품을 가입했던 주된 목적과 고유의 혜택을 무시한 채 수익률만 따지는 것일 수 있다. 그렇다면 적절치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자 리스크(risk) = 채권에는 이자 리스크가 있다. 재정 보험사들의 채권형 자산 포트폴리오에도 당연히 이자 리스크가 있다. 채권 수익률이 반비례 곡선을 그리면 연금 등 이자 상품에 불리하다.     연금 시장의 메이저 회사들은 연혁이 깊고 안정적인 회사들로 장기적인 자산 운용을 한다. 수익률이 정상적인 비례 곡선을 그릴 때는 단기 이자에 비해 중장기 이자가 높기 때문에 장기 채권 투자를 통한 이자 수익과 소비자에게 줄 지급이자 사이의 차이가 커지게 된다. 수익 마진이 좋다는 뜻이고 소비자들에게도 그만큼 많은 수익이 돌아간다. 채권 수익률이 반비례 곡선을 그린다는 것은 장기 채권이 단기 채권에 비해 이자 수익 면에서 유리한 부분이 없다는 뜻이다. 그만큼 채권 포트폴리오 운용이 어렵고 수익 마진이 적어진다는 뜻이다. 소비자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여유 수익이 그만큼 적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결론 = 금리 인상은 일반적으로 연금이나 보험 상품을 통한 수익을 좋게 할 가능성이 있다. 투자 시장의 변동성이 높고 경기가 침체되면 그 효과는 반감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본다면 점차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데 무리는 없다.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이나 투자 시장의 조정 하락장을 넘어서면 전반적인 금리 인상 환경은 시장 지수 연계 수익을 주는 지수형 연금과 생명보험 상품 등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그만큼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적정 수준의 자산 배치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재테크 연금 금리 투자 시장 금리 인상 이자 수익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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